식약처, 식중독균 검출 ‘김치’ 전량 회수

2014-04-08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진미의 충북 보은 제2공장에서 생산한 ‘짜지않은 포기김치’ 등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월 27일~3월 12일에 이 공장에서 생산된 포기김치, 3월 7일~3월 12일에 생산된 백김치 3월 6일~3월 15일에 생산된 총각김치 전량을 회수한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충북 보은군에서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장내세균과에 속해 0~5도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저온세균이다. 발열·복통·설사를 수반하고 잠복기는 통상 4~6일 정도로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오염된 물과 덜 익힌 육제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