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소년 정책마켓, ‘정책 푸드코트’ 성료
지역 청소년 7개팀 40명 참여···지역문제 해결방안 제시
2024-07-25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과 강진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해 지난 17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정책 제안 행사 ‘청소년 정책마켓, 정책 푸드코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정책! 우리의 터전을 만들다! 지역을 살리다!’라는 슬로건으로 강진군 관내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신청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6월 중 정책 컨설팅 진행, 7월 초 정책 제안서 제출‧심사를 통해 정책 발표회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강진 부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상년 강진경찰서장, 최기정 소방서장을 비롯해 군의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 및 지역민 16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발표를 듣고, 가상화폐로 관심 정책을 구매하는 퍼포먼스로 진행했다. 당일 발표된 청소년 정책은 ▲안전한 교육환경 함께 만들어요 ▲불법 주정차 근절대책 ▲ 작은학교 입학생 유치를 위한 학생 놀이 공간 확보 ▲군동 자전거 대여 센터 설치 ▲농어촌 지역 친환경 가로등 설치 ▲소 축사의 악취 해소 방안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안전, 복지, 인권, 환경, 지역발전, 인구, 상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시됐다. 또한 우수 판매 정책에 대해서는 강진군수상 2팀, 강진교육장상 2팀, 강진군의회 의장상 1팀, 강진경찰서장 1팀, 소방서장 1팀이 시상됐고, 최우수 판매정책으로는 강진군청소년참여위원회 민들레팀의 불법 주정차 근절대책이 선정됐다.행사에 참석한 이병철 강진 부군수는 “청소년들의 지역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 제안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며 “7개 팀의 정책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한 관계기관과 단체와 협력해 세심하게 챙겨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