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방역 소독

2025-07-25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침수 등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자 긴급 방역을 추진했다.

풍수해 감염병이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보건소는 3권역 방역 소독반과 25개 읍-면-동 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일제히 진행했다. 또한, 임시대피시설 환경점검 및 방역 조치를 하고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을 추진 중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지역 내 감염병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