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7월 개최

비경쟁분야·경쟁분야 영화제,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양하게 구성

2015-04-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오는 7월 개최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개최했던 국제어린이영화제를 올해는 어린이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여름방학 기간인 7월말에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어린이 특별구’ 구로구가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 각국의 작품과 영화인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영화제로 지난해 1회 행사가 개최된바 있다. 구로구와 (사)서울구로국제영화제(이사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는 ‘새처럼 꿈과 함께 미래로’라는 테마로 구로구민회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신도림역 야외광장 등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화제는 비경쟁분야와 경쟁분야 영화제, 우리가족 영화워크숍,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비경쟁분야 영화제에서는 해외 유수 영화제 출품작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경쟁분야 영화제는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학생, 아마추어 영화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 중 우수 작품들로 마련된다.

공모는 이달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가족, 꿈과 희망, 환경 등을 주제로 러닝타임 제한이 없는 키즈무비와 러닝타임을 10분 이내로 제한된 개막작 분야로 나눠진다. 올해는 공모대상을 국외로까지 확대했다. 각국 대사관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족 영화워크숍은 26일부터 28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가족으로 구성된 30개 팀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 26일에는 영화음악 콘서트도 진행된다. 추억에 잠기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OST를 선정해 생동감 있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영화축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영화제에서는 세계 21개국의 참여로 147편의 작품이 상영돼 1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니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