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2Q 영업익 1585억원…전년比 0.4%↑

동기간 매출 1.7조원…2.7% 줄어

2025-07-25     민경식 기자
LG광화문빌딩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85억원으로 0.4%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조7597억원으로 2.7%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시장 전망치(매출 1조8047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떨어졌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올랐다. 올 상반기 전사 영업이익은 1.9% 상승한 309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3조4884억원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올랐다. 상반기 실적은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흐름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