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과 함께하는 '소흘 도서관'

2014-04-08     김정종기자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포천 소흘도서관은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도시 포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흘도서관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찾아가는 행복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 센터를 찾아가 독서지도 활동과 체험활동을 병행 실시해 아동기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올바른 독서습관과 안정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공모한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소흘도서관은 은퇴하신 노인들을 독서도우미로 양성해 지역내 어린이집에 파견하여 유아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 은빛 독서나눔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보조금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은퇴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할머니의 무릎팍 교육으로 유아기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우리 전통의식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인 ‘자유로운 독서이야기 교실’은 고전문학 및 베스트셀러를 매월 1권씩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지역사회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 책과 함께 생활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포천시에 주둔 중인 군장병과 병원에 입원해 도서관으로 내왕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출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살아있는 도서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직자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감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독서릴레이 운동을 추진하여 자기개발은 물론 풍부한 정서 함양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직자로 거듭나서 시민들에게 감성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의식의 변화도 시민과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해 행복도시 포천을 이룩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