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획득

2015-04-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오쇼핑은 국내 대형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제품에 한국산 상품임을 확인하는 원산지증명서를 자체 발급할 수 있어 해외에 간접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에 관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EU 현지 바이어들은 이 인증서를 토대로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1∼14% 포인트(평균 4% 포인트)에 이르는 관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인도·아세안(ASEAN) 등 FTA 협정국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은 'FTA 특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서류 간소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담당 부사장은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이 수출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