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여름방학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 마련
어린이 클라이밍 교실부터 독서교실까지...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박강수 마포구청장 “여름방학 프로그램 통해 꿈 찾는 기회 되길”
2024-07-26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어린이들이 풍성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 독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8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화, 수, 목, 금요일 운영, 공휴일 제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암동 박영석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어린이 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소정의 장비 사용료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7월 29일까지며,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업사이클링 공예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자원순환 실천하기’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일일 강좌로 마련했다. 8월 5일에는 ‘양말목으로 물병 가방과 티코스터 만들기’, 8월 12일에는 ‘양말목으로 목베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실시되며, 수강료는 5천 원이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어린이 클라이밍 교실’과 ‘자원순환 실천하기’ 프로그램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생태환경교육을 융합한 어린이 여름방학 독서교실 ‘아주 작은 식물 이끼의 재발견’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도서관 안에서 이끼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고, 도서관 주변에서 이끼를 채취해 유리용기에 식물을 가꾸는 테라리엄을 만드는 활동을 하며 정보활용능력과 생태감수성을 기르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4~5학년이며,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구는 구민체육센터를 통해 가족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독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뿐 아니라 작은도서관 등 구립도서관에서 그림책, 외국어, 악기 등을 활용한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여름방학은 어린이들이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마포구가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