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금빛 낭보' 전통…파리에선 수영·펜싱 등 기대
2025-07-27 서영준 기자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 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21년 도쿄까지 4회 연속 개막 후 첫날 금메달을 전해오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도 이러한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8월 8일 개막한 베이징 올림픽 때는 8월 9일 유도 최민호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2012년 런던에서는 역시 개막 다음날인 7월 28일 사격 진종오가 금빛 총성을 울렸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개막 다음날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다.도쿄 올림픽에서는 역시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첫날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개막 첫날 금메달 기대 종목이 펼쳐진다. 먼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김우민(강원도청)이 한국의 '1호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한국 시간 오는 28일 오전 3시 42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종목에서 김우민은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