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도전한다

유도 66kg급 안바울,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도전 여자 핸드볼,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 치뤄 수영의 간판 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첫 물살

2025-07-28     최은서 기자
여자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사상 최초 10연패에 도전한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을 앞세운 여자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리는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69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세 선수가 2046점으로 단체전 올림픽 신기록을 합작하는 등 랭킹 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사로를 지배했다. 1번 시드를 확보한 한국은 오후 9시 38분부터 8강전에 나선다. 금메달을 다툴 상대는 중국이나 멕시코가 거론된다. 한국 여자 양궁 삼총사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우리나라는 첫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 종목 올림픽 10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유도 남자 66㎏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금메달 가뭄이 이어졌던 유도가 금빛 메치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여자 핸드볼은 오후 6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사흘 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슬로베니아를 꺾으면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켠다.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는 오후 6시 10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 쟁쟁한 경쟁자와 함께 금메달을 향한 첫 물살을 가른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오후 10시 40분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금메달을 향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