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시동 걸다… 배드민턴 단식 예선 첫 승

코비야나 날반토바 상대 2대0 완승… 안세영 "컨디션 최상"

2025-07-29     김성지 기자
안세영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안세영(22·삼성생명)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첫 경기에서 코비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상대로 결과는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21대 15, 2세트 21대 11로 완승이었지만, 안세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후 안세영은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이 헤맸다. 제 실력의 70%도 발휘하지 못해 부끄럽다"면서 "점점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셔틀콕의 여왕'이라 불리고 있다. 안세영의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컨디션은 최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인해 안세영은 "몸이 너무 좋은데, 그거에 비해서 (상대의) 셔틀콕 속도가 느렸다"며 "기다렸다가 쳤어야 하는데 성급하게 쳤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앞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