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회사 유상증자금액 7.6조원...전년 동기比 9.3%↑

무상증자주식수 5억2026만주...17.5% 감소

2025-07-29     이재형 기자
이달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214개사, 7조6673억원으로 전년 동기(197개사·7조143억원) 대비 회사수는 8.6%, 금액은 9.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피는 28개사, 4조3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7%, 금액은 2.9% 늘었다. 코스닥 시장은 172개사, 3조2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3.9%, 금액은 17.7% 증가했다. 코넥스 시장은 14개사,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26.3% 감소했고 금액은 78.7% 늘었다.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방식 136개사 3조5103억원(45.8%), 주주배정방식 20개사 2조4836억원(32.4%), 일반공모방식 58개사 1조6734억원(21.8%) 등의 순을 보였다. 유상증자 증자금액별 상위 5개사는 LG디스플레이(1조2925억원)이며, 태영건설(6329억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469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34개사, 5억2026만주로 전년 동기(34개사·6억3058만주) 대비 주식수 17.5% 감소했다. 코스피 9개사, 1억7543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12개사·1억568만주) 대비 회사수 25.0% 감소, 주식수는 66.0%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은 23개사, 3억3029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21개사·5억1732만주) 대비 회사수 9.5% 증가, 주식수 36.2% 감소했다. 코넥스시장은 2개사, 1454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1개사, 758만주) 대비 주식수 91.8% 증가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솔루스첨단소재(4412억원)이며, 유한양행(4185억원), 제우스(3608억원) 등의 순서를 보였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엑스플러스(5678만주), 솔루스첨단소재(4545만주), 스튜디오미르(2629주)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