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태교와 힐링하러 햇빛센터 ‘꽃길’로 오세요

보건소 햇빛센터 2층 야외공간에 150㎡ 규모 아름다운 꽃길 조성...태교 효과 ↑ 5개 포토존 통해 태아와의 행복한 기억 선사...벤치도 함께 설치해 휴식 도모 박강수 마포구청장 “보건소 문턱 낮춰 구민 곁으로 더욱 다가가겠다”

2024-07-29     심기성 기자
마포구보건소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 2층 야외공간에는 다채로운 꽃들이 임산부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태아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마포구가 햇빛센터의 주 이용자인 임산부의 힐링과 태교를 돕기 위해 마포구보건소 2층 야외 유휴공간에 약 150㎡의 꽃길을 조성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햇빛센터 ‘꽃길’에는 수국과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등 다섯 종류의 나무 253주와 황금세덤, 백리향, 감국, 스토케시아 등 10종의 초화류 약 1,600본이 식재됐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임산부가 태아와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힐링 문구를 배치하고 5곳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햇빛센터
구 관계자는 “햇빛센터에 방문하는 자체가 태교 활동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라며 “녹지 기반의 자연친화적 공간이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포구는 햇빛센터 ‘꽃길’에 하트 모양 등의 벤치를 설치해 임산부뿐 아니라 영유아와 동반 가족, 주민까지 꽃과 나무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보건소 또한 편히 찾아올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마포구는 구민 곁으로 다가가는 문턱 낮은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예비 부모의 임신 준비과정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원스톱 통합 관리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 지원을 위한 ‘처끝센터’를 마포구보건소에 조성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