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류관광 쇼케이스’ 개최
KCON LA 2024 연계, 한국관광 해외광고 공개 및 연계 이벤트 실시
2024-07-29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한류관광 홍보설명회 ‘더 토리안 웨이브 트레블 쇼케이스(The Korean Wave Travel Showcase, 이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미주 관광객은 81만5000여명으로, 전년 64만여명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 멕시코는 K-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신흥시장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 64%, 52% 이상 늘었다. 미국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쇼케이스는 공사에서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한류 특화 상품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관광코스, 상품화가 가능한 대형 K-팝 콘서트 등을 소개하고 미주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비건관광, 런케이션, 템플스테이 등 매력적인 방한 콘텐츠도 함께 홍보했다. 또한, 이날 미국 내 한류 인플루언서 켄지 쿠마가이(Kenji Kumagai, 이하 켄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켄지는 K-팝, K-드라마, K-패션 등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국적의 팔로워 50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켄지는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4회에 걸쳐 출발하는 방한 여행단을 모집했는데 15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K-팝, K-드라마 체험코스를 중심으로 한류 전용 상품을 구성하고 매회 24명의 방한 여행단과 함께 총 16회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MZ세대에게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다채로운 체험 거리도 마련했다. 셀프 포토부스,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뿐만 아니라 세종학당과의 협업을 통해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