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발대식’ 개최

8개 수요기업, 40개 스타트업이 산업단지 혁신 견인

2025-07-29     김혜나 기자
윤창배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금천구 기업시민청에서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8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40개사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을 주도할 수요기업은 △반도건설 △브이엔티지 △조선호텔앤리조트 △씨제이이엔엠 △에코프로파트너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트진로 △한국앤컴퍼니 등 8개사다.

이들 수요기업과 협업하게 될 혁신 스타트업은 수요기업별 5개사, 총 40개사다.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우리나라 및 독일, 싱가포르, 스페인 등 해외를 포함한 134개의 스타트업 간 3.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참여기업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 기술분야의 협업과제를 본격 수행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 창출로 산업단지 혁신과 창업거점화 등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최전방에서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참여기업 간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수행을 위한 전략의 공유 및 소통시간을 가졌다. 참여기업들은 향후 △기술검증(PoC) 지원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산업단지 내 사무공간 입주 우선권 △신용보증기금 보증 △글로벌 진출 기회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프로그램 등 지원으로 속도감 있는 과제수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참여 스타트업은 글로벌 차원의 경쟁을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로 작용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공공부문이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우수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