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인공지능(AI) 활용..."초기 복지상담 전화로 위기가구 발굴"
단전, 단수 등 45종 위기정보 입수, 분석해 상담 활용
2025-07-2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화 상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양평군은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이하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축,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군은 22일 시작된 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기에 맞춰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점검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화 상담 시범 사업은 기존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연락해 실시하는 ‘초기상담’ 단계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해당 가구에 직접 전화를 하고 시나리오에 기반한 상담(건강‧경제‧고용위기 등 위기정보 질문)을 진행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담당 공무원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집중 상담하고,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신고 등 현장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은 읍면사무소 복지팀에서 위기가구 주민에게 상담을 진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사전에 파악된 위기가구에 전화(1600-2129, 발신전용)를 걸어 복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양평군 지역돌봄과 관계자는 "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파악한 상담 내용을 지자체 공무원에게 자동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상담 자료는 심층상담, 가구 방문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촘촘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공지능(AI) 활용 상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