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촌권역 관광 경기 활성화···대학 MT 지원사업 추진키로

춘천시, 강촌 활성화를 위해 MT 방문 대학생에 2만원 인센티브 제공 강촌권역 관광객 재유입 및 경기 활성화 기대

2025-07-30     황경근 기자
춘천시청사(제공=본사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는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강촌권역의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대학 MT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촌역 이용객수는 2013년 3108명 대비 2023년 1235명으로 하락하는 등 눈에 띄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춘천시에는 강촌권역으로 MT를 오는 대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관광객 재유입을 꾀한다.
 
숙박시설 및 관광지 체험활동 후 홍보 인증을 하면 1인 최대 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에서는 의견청취를 위해 현장조사 및 서울 거주 중인 20~30대 1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춘천 대학 학생회 임원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7월 말부터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사업 모집 공고, 대학생 팸투어 등을 진행해 본격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춘천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MT지원사업을 통해 과거 대학생들의 MT 성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여 침체된 강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춘천시는 세대별, 콘텐츠별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