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아오츠카(주)-대한적십자사와 온열질환 예방법·응급처치 교육 및 구호물자 제공

2025-07-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폭염으로 인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동아오츠카(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민간 협약기업 간 협력 업무를 지원한다. 동아오츠카(주)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법 안내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 농업인 대상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 6일과 8일에는 충남 당진과 대구광역시에서 기관 합동 홍보활동을 벌이고, 이후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 보호와 안전한 농작업 실천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여름철(6~8월)에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폭염으로부터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민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이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