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 ‘2024 마쓰야마 청소년 초청 교류’
2024-07-30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 까지 평택시의 해외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마쓰야마시(마쓰야마국제교류협회)와 함께 ‘2024 마쓰야마 청소년 초청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박 6일간의 일정 동안 양 시의 2~3학년 중학생들은 평택시예절교육관, 웃다리 문화촌 등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관내 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시설을 둘러보면서 교육 시스템에 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단 영어교육센터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국 학생들이 배우는 영어 수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일정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가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평택에서의 일정을 마친 마쓰야마시 중학생 교류단은 서울 청와대 및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을 둘러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은혜중학교 3학년 오유경 학생은 일본 참가자들과 매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식문화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홈스테이를 하면서 서로의 문화,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다른 어떤 경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으며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쓰야마시 에히메현립 마쓰야마니시 중등교육학교 3학년 야마모토 유우키학생은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청와대 방문이 인상적이였으며, 특히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한국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야마모토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평택시와 일본 마쓰야마시의 우호교류 체결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양 시의 학생들이 모여 함께 상호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양 시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쓰야마 청소년 방문에 이어, 내년 1월 평택시 청소년들이 마쓰야마시를 방문하여 일본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양 시의 청소년들은 다시 함께 만나 교류하며, 서로를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