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PMI와 미국 규제심사 대비 MOU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양사 파트너십 체결 경험
2024-07-30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글로벌 무연담배 대표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새롭게 선정될 KT&G HNB 제품(이하 NGP)의 미국 PMTA(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 등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KT&G와 PMI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차별화된 NGP 제품으로 글로벌 성인 흡연자들에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적 비전의 고도화에 있어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해 1월 KT&G의 NGP 제품을 PMI가 해외시장에 상업화하는 파트너십을 가진 데 이어 이번 비구속적 MOU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앞으로 PMI에 의해 미국에 출시하기로 결정될 신규 NGP 제품의 규제 심사 제출 관련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KT&G의 새 NGP 제품은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이후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미국 FDA에 PMTA 제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현재 회사는 3대 핵심사업(NGP,해외궐련,건기식) 중심의 글로벌 확장과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 해외시장에 선보일 NGP 혁신제품과 과학적 R&D 역량을 발판 삼아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이라는 미래비전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