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영등포구, ‘洞 평생학습센터’ 운영
양평・여의・신길・문래동 등 5개소 학습센터에서 15개 강좌 운영 동별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강좌 제공…주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 지역별‧공간별 특성을 살린 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도, 만족도 향상
2024-07-3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평생학습교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동(洞)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동 평생학습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주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별‧공간별 특색을 살린 특화 강좌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구는 △양평동 선유문화공방 △여의동 홀리더티 문화센터 △신길동 마음서랍 마을도서관 △문래동 아코랩문래 및 노른자책방 등 총 5개소 학습센터에서 각 공간의 특색에 맞는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분야의 강좌를 제공한다. 구민들이 연극을 배우고 실제 무대 공연도 해보는 ‘우리동네 연극단’을 비롯해 드로잉 수업, 나만의 에세이 쓰기, 독서 토론,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총 15개의 강좌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구는 각 동 평생학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이 필요한 센터에 학습매니저를 배치했다. 학습매니저는 지난해 ‘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한 자들로, 출석관리 등의 강의 운영 및 학습 상담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