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청사 및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존 확대

2015-04-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날로 증가하는 정보통신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관내 공공청사 및 공공장소에 무료 무선인터넷(WiFi)존을 확대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우선 올해 1400만원을 들여 버스 승강장 100곳에 와이파이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또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인천시에 등록된 2200여대와 1300여곳의 모든 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 한다는 방침이다.인터넷 연결이 불안하거나 일부 통신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와이파이 문제를 통신사업자와 협의해 해결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시내 공공장소 곳곳에 설치된 무료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누구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시 모바일웹을 통해 시정홍보를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하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수익성 부족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기획관리실장은 공공 무선인터넷존 확대를 통해 통신요금도 절감되고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도 줄어들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고품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와 통신사업자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시내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197곳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