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간판' 신유빈, 여자 단식 16강 진출

71위 헝가리 포타 제압 8강 상대는 美 릴리 장

2025-07-31     김명현 기자
 
31일(현지시간)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헝가리의 ‘베테랑’ 게오르기나 포타(71위)에 게임 스코어 4-1(9-11 11-9 11-4 11-1 11-9)로 승리했다.   신유빈이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은 세계랭킹 8위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식에서는 32강에서 전진을 멈췄지만, 이번에 2회전을 통과하며 개인 올림픽 단식 최고 성적도 달성했다. 다음달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신유빈은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따낸 12년 만의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