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라이프 부문 전 연령대 거래액 ‘껑충’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고려한 셀렉션 확장 영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모든 연령대에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최근 3개월(지난 5월~7월)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의 연령별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106%) 늘어났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셀렉션을 늘리는가 하면, 콘텐츠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에 전 연령층에서 리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인기 상품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인다. 10대 사이에선 지속되고 있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코닥 필름 카메라’, ‘휴그 Y2K 디지털 카메라’ 등이 관심을 모았다. 팬덤(공통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는 집단) 상품도 10대 고객 이목을 끌었다.
20대는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여행을 장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직진배송으로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는 ‘로그몰’의 ‘대형 캐리어', ‘수하물용 캐리어' 등 여행용 캐리어 수요가 높았다. 물놀이나 워터 페스티벌에 필요한 ‘아이몰 스마트폰 방수팩 케이스’, ‘리베아르 암튜브’ 등도 인기를 끌었다.
30대 사이에선 지난달 ‘삼성전자’가 전격 공개한 ‘갤럭시워치 7’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30대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신상품들을 집약해 내놓는 ‘삼성 갤럭시위크’ 프로모션이 30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다.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모션에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더한 점이 시너지를 창출했다. 올해 여름 시즌(지난 6~7월) 브랜드 월 평균 거래액은 입점 월(지난해 9월) 대비 2327% 치솟았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 브랜드, ‘스파알', ‘발란스핏' 등 이미용 기기 브랜드, ‘신지모루', ‘위드썸' 등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루시아이', ‘에이센트' 등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등 3000여개의 브랜드가 들어서 약 50만개 이상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이 지그재그에서 패션, 뷰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리빙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