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지역 상생 발전 위해 연천군과 MOU체결

스마트팜 통한 양상추 생산부터 유통 판로 확대까지

2024-08-01     이선민 기자
맥도날드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맥도날드는 연천군 농업의 발전 및 농산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다자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 내 스마트팜 육성 및 활성화, 양상추 생산과 유통 판로 확보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진행됐으며, 한국맥도날드와 연천군, 우리기술, 스마트아크 등이 함께 했다.

협약에는 연천군 내 스마트팜 육성 및 활성화, 소규모 시험 재배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연천군 양상추 생산·홍보·유통 판로 확보 관련 적극 협조 등 연천군과의 지역 상생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맥도날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국내산 양상추 수급을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및 농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정확한 농산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한편 판로 확보로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농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식은 전날 오전 10시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됐으며, 한국맥도날드의 김한일 전무, 양형근 이사, 하만기 이사, 연천군의 김덕현 군수, 우리기술의 노갑선 대표이사, 스마트아크의 김동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함과 동시에 스마트팜에서 자란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양상추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버거 맛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소싱을 실천하고자 양상추, 계란, 토마토 등의 국내산 재료를 연간 약 1만7000t 수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출시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버거 맛도 살리고 지역 농가도 살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