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7일 대규모 나눔 장터 개장

주민참여형 공간… 이웃 간 교류 활성화

2015-04-09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북구는 이달 27일 북서울 꿈의 숲 점핑분수 주변 광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교환할 수 있는 대규모 ‘꿈의 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꿈의 장터는 생활 속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꺼내 이웃과 나누고 물품을 재사용할 수 있는 삶에 장소로 무분별한 낭비문화 개선, 지역 나눔문화 조성, 이웃 간 교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주민 참여형 공간이다.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에게는 자원 재활용이 창출하는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학습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되고 건전한 주말가족문화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꿈의 장터는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가 강북구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매회 100여팀이 참가해 각종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할 예정이다.재활용 체험관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신발주머니 만들기가 진행되고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해 각광받고 있는 EM효소세재·재활용비누·친환경수세미 만들기 체험 부스도 별도 운영된다. 그 밖에 어린이 물품장터, 어린이 경제체험학습, 자전거 무상 이동수리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판매 수익금 및 개별 기부금으로 모인 기부금 전액은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장학재단에 전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꿈의 장터는 한여름인 7,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불필요한 자원낭비 근절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