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이호민 농가, 한우고급육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한우(거세우) 고급육 품평회 부문 최우수상 선정

2025-08-01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주최하는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 부문에서 양양군 서면 논화리 이호민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에서 출품한 거세우 36두에 대해 고급육 평가 전문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별 기본점수를 포함한 6가지의 심사기준으로 한우 고급육을 평가하였고, 양양군은 최종점수 1,004점으로 강원축산경진대회에 출품한 고급육 한우 중 가장 우수한 개체로 선정되었다. 특히 한우의 육질판정 점수와 육량지수 등급판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민 농가의 출품우는 경락단가 50,000원/kg, 도체중 504kg, 등급 1++A로 총 가격 2,520만 원에 낙찰되었으며 경락단가 전국 평균인 15,737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양양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하였다.  이처럼 양양군에서는 양양한우 명품화 육성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가 바탕이 되었다. 매년 300두 이상의 고능력 수정란이식 사업을 추진,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한우 1,600두를 보유하고 있다.  또 송아지 육성기 때 고품질 조사료 및 TMR·TMF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육성 및 한우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수분조절제를 매년 600톤 이상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 고급육 한우 1등급 출현율이 93%, 올해 1등급 이상 출현율 94.6%로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고급육 부분 최우수상 수상은 양양한우 명품화를 위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료값 인상 등 경영 어려움에도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의 노력으로 맺어진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