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분기 영업익 333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익41% 성장 뉴브랜딩,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성장 동력 마련

2025-08-01     김성지 기자
사진=SOOP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SOOP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 전 분기 대비 각각 12%, 17%, 15% 증가했다. 2분기에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고루 성장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원을 달성했고, 광고 매출은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으로, 각각 26%, 47%, 35% 증가했다. 스트리머 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고르게 성장, 2분기 기준 평균 동시 방송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또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도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 24% 늘었다. SOOP은 상반기에 플랫폼 구분 없이 모든 스트리머, 유저들이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과 같은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를 론칭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 UI·UX 개편 등의 새로운 브랜딩을 진행,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