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스웨덴에 패배...8강행 미지수

다음 경기 4일 오전 4시 덴마크 상대...동점 이상 시 독일-슬로베니아 결과 따라 8강 진출

2025-08-01     오시내 기자
1일(현지시간)

매일일보 = 매일일보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A조 조별리그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지면서 3연패를 당했다.

우리나라는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연달아 패해 1승 3패가 됐다. 다음 경기는 4일 오전 4시에 열리며, 덴마크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이겨야 독일, 슬로베니아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오늘(1일)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부터 고전했다. 전반 초 이후 점수 차가 벌어져 6-13으로 7골차까지 끌려갔다. 이후 우빛나(서울시청)와 강은혜(SK)의 득점으로 3골을 만회했고, 9-14에서는 신은주(인천시청)와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한 골씩 기록해 11-1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1분 정도를 남기고 심판이 반칙성이 짙은 플레이임에도 스웨덴에 7m 스로를 줘 기세가 꺾였고, 결국 전반을 11-16으로 마쳤다. 후반에서는 류은희, 강경민(SK), 김다영(부산시설공단) 등이 연달아 득점해 종료 13분을 남기고 스웨덴을 맹추격했으나, 다시 2골을 실점했고 강경민이 던진 7m 스로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패배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