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김원호-정나은, 은메달 확보…선배팀 꺾고 결승행
서승재-채유정 꺾고 16년 만에 혼복 결승행 은메달 확보,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최고 성적
2025-08-02 이미현 기자
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태극전사 맞대결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2-1(21-16 20-22 23-21)로 꺾었다. 이로써 김원호-정나은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결승전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은메달 확보만으로도 2008 베이징 대회(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까지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혼합복식 메달은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