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해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감염병 안전 교육 확대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종사자 대상 방문교육 실시 손씻기·기침 예절·식중독 예방·결핵 검진 등 교육

2025-08-02     오지영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무덥고 습한 날씨로 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감염병 예방 교육을 올해부터 확대해 ‘영유아 감염병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 감염병 안전 교육’은 아이들의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영유아 시설 및 돌봄 시설 종사자의 감염병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한 것으로, 구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관을 방문,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손세정
 이에 따라 구는 아이들이 안전한 여름을 나도록 손씻기나 기침 예절, 식중독 예방 관리에 대해 지도하고, 기관 종사자에게는 성홍열, 수두 등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 관리 및 결핵 검진 등을 교육한다.  또한 구는 영유아 시설의 자체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손세정 검사기 뷰박스(View-box) 무상대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바른 손을 씻은 후 뷰박스에 넣어 직접 관찰하며 올바른 손씻기를 배울 수 있는 체험 장비다. 뷰박스 대여는 보건소 의약과(02-901-7645)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감염병 안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