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물가·한여름에 역시즌 패션 상품 각광

LBL 등 단독 패션 브랜드 겨울 의류 최대 40% 할인 판매

2025-08-0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달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 결과, 지난달 브랜드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여름 비수기 극복 전략 차원에서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역시즌 마케팅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고물가에 고가의 겨울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함이다. 또한 가을/겨울 신상품도 미리 앞세워 다음 시즌의 트렌드를 파악해보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일부터 ‘역시 역시즌’ 행사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선보였다.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올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인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은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12억원 이상 기록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올해만 누적 주문액 380억원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는 ‘조르쥬레쉬’의 양모 조끼를 29% 할인가로 판매해 주문건수 4000건 이상을 찍었다. 롯데홈쇼핑은 고물가로 가성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을 지속 쏟아낸다. 오는 5일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밍크퍼 후드 재킷’, ‘LBL’의 천연 양가죽과 밍크를 활용한 ‘램스킨 구스다운 코트’를 최대 반값에 공개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단가가 높은 겨울 패션 상품을 여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시즌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월 상품부터 시즌 보다 앞선 신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