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24 중등밴드 4주간의 음악캠프 시작

서울·경기·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청소년 밴드 예선 25팀 참여, 최종 10팀 본선 진출 본선 10팀 8월 25일까지 4주간 ,잘나가는 밴드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음악캠프 참가

2024-08-02     심기성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 송제용)이 오는 25일까지 2024 <중등밴드> 음악캠프를 진행한다. <중등밴드> 는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 밴드를 발굴부터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음원제작까지 뮤지션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재단은 7월 예선을 통해 25팀 중 10팀을 선발한 바 있다.

 서울, 경기, 대전 등 각지에서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각양각색의 밴드가 지원했는데 발전가능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두어 심사했다. 2024 <중등밴드> 는 단순 경쟁을 위한 오디션이 아닌 과정을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10월 예정된 본선을 앞두고 방학기간 중 ‘로맨틱펀치’ 배인혁, ‘CJ ENM’ 박재홍 작곡가, ‘안녕바다’ 등 전문 뮤지션들의 특강과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 4주간의 음악캠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캠프는 7월 31일 OT를 시작으로 8월 25일 폐회식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CJ ENM’ 박재홍 작곡가, ‘로맨틱펀치’ 배인혁, ‘안녕바다’가 작곡과 작사, 편곡 등 이론 전반에 관한 특강을, ‘A. TRAIN’, ‘신인류’, ‘선셋 온 더 브릿지’, ‘The BOWLS’가 파트별 및 합주, 실전 연주에 대한 코칭과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A. TRAIN’, ‘신인류’, ‘선셋 온 더 브릿지’, ‘The BOWLS’는 마포음악창작소의 지원 사업을 통해 음반을 발매하고 공연도 했던 뮤지션들이다. ‘A. TRAIN’은 2023년에, ‘The BOWLS’는 2020년에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신인류’, ‘선셋 온 더 브릿지’ 또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고 다수의 앨범을 발매한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이번 음악캠프는 대부분 악기를 독학으로 익히고 전문 지도자 없이 밴드를 꾸려나가던 학생들에게 전문 뮤지션으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여 팀들은 그동안 밴드마다 지녔던 고민에 대한 조언을 얻고 앞으로의 방향도 재정비하는, 한층 성장하는 밴드가 될 것이다. 본선은 10월 3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4팀을 선정해 상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