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인천시의원, 강화군수 출마 선언…"발로 뛰며 군민과 동거동락"
2025-08-02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박용철 인천시의원(국민의힘 강화군)이 시의원직을 2일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강화군은 지난 3월 故 유천호 군수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오는 10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혼란한 분위기에서 지난 14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강화군민을 위해 구석구석 발로 뛰며 소통과 통합을 위해 달려왔던 가장 영향력 있는 현역 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강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먼저 박 의원은 "보궐선거가 군정을 안정시키고 강화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군정을 매끄럽게 이끌 수 있는 사람, 정치 경험이 있는 사람, 군민 누구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통합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군민들이 염원하는 군정 안정과 군민 통합을 이루고 강화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본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며, "강화군을 하나로 묶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강화를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규제 개혁 등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바꿔 나갈 것이며, 거짓과 편법을 멀리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정도를 걷겠다"면서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8월 4일부터 시작으로 과연 어느 정도가 예비후보자 등록에 참여할지 벌써부터 각 후보자 간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