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재택근무확대실시로 신종플루 확산 방지

2009-11-05     이진영 기자

[매일일보=이진영 기자]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5일 신종플루 확산이 심각단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직원간 추가 감염 방지 및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하여 재택근무를 확대 실시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특허청은 이날 "직원 30여명이 가족 등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하여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동료간 추가 감염방지 및 가족간호를 위하여 집에서도 업무수행이 가능한 재택근무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청의 재택근무 확대실시가 가능한 것은, 특허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기술과 앞선 제도시행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문인증, 암호화 통신 등 총 5단계의 기술적 보안장치를 구비하여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1월 현재 특허청에서는 총 87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보통 6개월 단위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