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4년 지자체 합동평가 ‘S등급’...10년 연속 쾌거

44개 정량지표 중 39개 목표 달성, 분야별 두루 강세 특별교부세 2600만 원 확보, 지난 5년간 누적 인센티브 서울 자치구 중 최다

2025-08-04     백중현 기자
양천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10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는 쾌거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중앙행정기관 공동으로 17개 시·도가 한 해 동안 수행한 주요 국가시책사업 등의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6대 국정목표를 아우르는 10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시행됐으며, 서울시가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 추진실적을 S·A·B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구는 정량지표 44개 중 39개의 목표를 달성(88.6%)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유해환경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실적 △노인일자리 목표 달성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수급자 사후관리 △방문건강관리사업 수행실적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현황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합동평가 대비 실적향상을 위한 계획 수립 △매년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지표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노력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2천 6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2020년부터 누적된 인센티브 금액으로 보면 약 1억 7천만 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다 금액을 확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구정에 매진해 온 양천의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구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사업과 주요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