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청소년들에게 문학 속 음악의 울림을 전하다

“클래식 음악과 문학적 이야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인천시립교향악단 X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2024 청소년 음악회’

2025-08-05     이종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손잡고 '2024 청소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한결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는 ‘문학과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이라는 부제 아래, 문학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음악들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헤르만 잘로몬 모젠탈이 오페라 대본으로 만든 오페라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서곡, 요제프 폰 콜린의 작품을 보고 베토벤이 감동하여 작곡한 ‘코리올란’ 서곡, 그리고 라벨이 친구들의 아이들을 위해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집에서 발췌한 주제를 바탕으로 작곡한 ‘어미거위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정한결의 친절한 해설로 클래식 음악과 문학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단 제2바이올린 제2종신수석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비에냐프스키 ‘화려한 폴로네이즈 1번’, 라벨 ‘치간느’를 연주하며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친절한 해설과 진지한 연주,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깊이를 널리 알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4 청소년 음악회>는 8월 14일 오후 7시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관람료 무료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1인 4매까지 사전 예매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