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노인요양원,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선정

1인1실, 전담요양보호사 배치 등 선진국형 노인복지 서비스 구현

2025-08-05     김용균 기자
사진=나주시노인요양원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나주시노인요양원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장기요양시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니트케어 사업을 통해 선진국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도울인복지회 나주시노인요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서비스 수요자인 노년층의 변화된 돌봄 수요에 대응해 1인실 위주로 사생활 보호 및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형 유니트케어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나주시노인요양원 등 전국 8곳 시설 선정했다.  ‘유니트’는 요양시설에서도 자신이 사용했던 집기를 반입해서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1~2인실 사용 등 사생활 보장을 강화한 요양시설을 의미한다.  각 시설은 사업 요건으로 유니트 내 침실 1인실(면적 10.65㎡ 이상)을 원칙으로 정원 1인당 최소 공동거실 면적 2㎡이상, 옥외공간 15㎡이상, 유니트당 화장실·욕실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또 요양보호사 전원 치매전문교육 이수 의무화 및 1인당 담당 수급자 2.3명 등 강화된 인력배치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요건을 충족한 나주시노인요양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운영지원비, 기관 월별 인센티브, 프로그램 지원비 등의 혜택을 받는다.  1일 1실을 원칙으로 정원 1인당 침실 공용 거실 면적 확대, 리더급 요양보호사 체제의 전담요양보호사 배치, 마을 산책·소풍 등 바깥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주시노인요양원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 신노년층 욕구 변화에 따른 선진화, 보편적인 노인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