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에 나승권 변호사 내정
감사원 등 다양한 근무 경험, 업무수행 적임자로 기대
2014-04-10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공개 모집한 개방형직위 감사관에 변호사 출신 나승권(47)씨를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나 변호사는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감사관으로 임용할 예정이다.이번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모집에는 3명이 응시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1차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나승권씨를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이번에 감사관에 임용될 나승권 변호사는 전남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 감사원 부감사관, 철도청 법무담당관, 서울시 관악구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나 변호사는 관세청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국토부?토지주택공사, 자산관리공사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한길 대전사무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감사관 최종합격자로 경력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전문가가 영입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세종교육 공직분위기 쇄신은 물론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 세종교육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