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열리는 ‘약대꼽사리영화제’를 아시나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동시개최…올해 2회 맞아 보고회 열어

2014-04-10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부천시의 7월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다. 같은 시기에 원미구 약대동에선 약대꼽사리영화제가 열린다.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꼽사리’는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이다. 그러나 약대꼽사리영화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거저 끼어드게 아닌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함께 즐기는 영화제이다.약대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약대동주민센터에서 꼽사리영화제 보고회를 개최했다.추진위원회는 국내의 여타 영화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주민제작 영화상영, 변사와 함께하는 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약대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회 정지용 위원장은 “영화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주민배우 선발대회 및 선발배우의 영화제작 참여 등 스스로 제작하는 영화제로의 확장이 필요하다”며 “주민을 위한 영화제가 있는 행복한 약대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번째로 열리는 약대꼽사리영화제는 7월 중 약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