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찜통 더위' 계속… 체감온도 35도까지 올라

아침 기온 26~28도, 낮 기온은 33~35도 대기 불안정…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

2025-08-05     문장원 기자
무더위가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6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기온은 대전과 광주, 대구, 부산 26도가 되겠고, 서울 28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자주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가 매우 습한 가운데 내일도 오늘처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기류가 수렴하고, 낮 동안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충북, 광주, 전남 내륙, 전북 내륙, 대구, 경북 내륙, 경남 내륙이 5∼40㎜다. 제주도와 서해5도는 5∼20㎜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