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이어 가맹점까지”…CU, 차별화 라면 특화 점포 전국으로 확대
전국 거점 도시 중심 확대
2025-08-06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CU는 라면 특화 매장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까지 운영 범위를 넓힌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매장에 도서관처럼 국내외 인기 라면을 진열해두고 고객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체험형 매장이다. 지난해 12월 홍대에 처음 문을 열었고, 올해 잠실선착장점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교통센터점에 이어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도 개점했다.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K-라면을 직접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편의점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맹점에 라면 라이브러리를 안내한 이후 지난달에만 영종도(CU 왕산마리나점), 제주도(CU 제주신화월드점), 김포 아라뱃길(CU 김포여객터미널점) 3곳이 라면 라이브러리로 문을 열었다. 세 매장의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은 평일 350여명, 주말 450여명에 달한다. 특히 제주신화월드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2500명이 찾았고, 라면 1800개가 팔렸다. 전체 매출에서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일반 점포보다 5배가량 높다. CU는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라면 라이브러리를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고 몽골 등 해외 진출국에서도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