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지하화 서명, 부천시는 102.7% 성과
통합추진위, 5개 지자체 100만명 목표 달성시까지 서명운동 지속
2014-04-10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경인선 지하화 관련 5개 자치단체 추진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부천시 조성만 경인선 지하화 통합추진위장을 비롯해 자치구 민간단체 대표위원이 참석하여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경인선 지하화 100만 시민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했다.서명운동 집계에 따르면 부천시 32만 532명, 구로구 16만 6442명, 인천시 36만 1399명으로 부천시와 구로구는 목표인원 대비 100% 이상의 성과를 보였고, 인천시는 3개구 평균 68%로 전체 100만인 목표대비 84.8%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토대로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6.4 지방선거 공약사항으로 채택하기 위해 5월 23일 ‘경인선 지하화 100만 시민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각 중앙정당에 서명부를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또한 부천시, 서울시 구로구, 인천시 부평구ㆍ남동구ㆍ남구 5개 자치단체는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 추진을 위한 추경예산을 오는 9월에 편성하기로 했다.부천시는 공동용역 추진 주관기관으로 4개 지자체와 용역비와 과업내용을 확정한 후 올 10월에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