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에 최소화 나서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에 예산 4억8500만원 투입 가축피해 예방사업 10종에 16억원 지원, 해파리 ㎏당 300원

2025-08-06     김태호 기자
해파리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체계적인 농‧축‧수산 분야 대책 마련으로 시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작물 폭염(가뭄)피해 예방사업 △가축관리 대책 △유해생물구제(해파리) 사업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 까지 자동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또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방풍망, 방조망, 관정, 보온커튼 등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자부담 50%)도 진행한다.  가축피해 예방에도 앞장선다. 재해보험가입자의 납입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포함해 폭염대비 축산 종사자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한다. 특히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경주시가 ㎏당 300원 가격으로 수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