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태극기 물결로 광복의 의미 되새겨··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도 추진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계룡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급학교, 유관기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및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8월 12일부터 광복절 당일인 15일까지 각 면·동의 주요 거리에 가로기를 게양하여 시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넘쳐나도록 할 계획이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은 가정과 일반기업·단체에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되며, 국기법에 따라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다. 단독 주택은 태극기를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며,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는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면 된다.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게양하면 된다.
한편, 시에서는 국경일 계룡시민들의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기 위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극기 게양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 상단 배너 또는 계룡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진행 중인 ‘가정용 노후태극기 교환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노후(훼손)된 태극기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새 태극기로 교환 받을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가정용 태극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79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은 일제의 통치를 벗어나 우리 민족이 영예롭게 국권을 회복한 날로, 계룡시민 모두가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여 애국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