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가점 만점자 접수 속출
‘로또청약’ 평가 속 평균 527.3대 1 경쟁률
2025-08-07 김수현 기자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청약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로또청약'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에 만점 청약통장이 잇달아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면적 △84㎡ A형 △107㎡ A형 △155㎡ 등 3개 타입 모두 당첨 최고 가점이 84점 만점을 기록했다. 최저 당첨 가점을 기록한 137㎡ B형 69점을 제외하면 모두 70점을 넘겼다. 청약 가점은 통상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84점을 채울 수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만점 통장 당첨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등에서도 만점 통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