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공약 이행력 높인다…“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 진행

93개 공약 중 완료 35개, 추진 중 54개…공약이행률 66.6% 달성 공약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책 논의

2025-08-07     손봉선 기자
사진=정기명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6일 ‘민선 8기 후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점검했다.

정기명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소·단장 및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93개 사업으로, 6월 말 기준 3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은 올해 상반기 대비 3.7% 상승한 66.6%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추가 완료한 공약사업은 ▲여서·문수지구 활성화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 사업 확대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 ▲남산공원, 문화예술행사 대표 공원 활용 등 총 5건이다. 시는 공약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매 분기 점검하여 시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정에 대한 신뢰와도 연관되어 있다”며 “남은 58개 사업이 임기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분발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도 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치러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