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경로당 주5일 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최태영 복지건설위원장·대한노인회 구로지회장·공무원 등 참석 현재 209곳 경로당 중 113곳 참여, 80%인 166곳 참여가 올해 목표

2025-08-07     백중현 기자
구로구의회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최태영 위원장은 지난 1일‘구로구 경로당 주 5일 밥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로구의회 구의원들과 대한노인회 구로지회장, 각 경로당 회장 및 구로구청 공무원들이 참석해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했다.

 ‘경로당 주 5일 밥상’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영양 개선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한다. 구로구에서는 현재 209개 경로당 중 113곳 경로당이 주 5일 밥상 사업에 참여 중이며, 전체 경로당 중 80%인 166곳이 올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산 및 지원 방안, 인력 부족 문제, 법제화 필요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각 경로당 회장들은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중식 도우미의 활동비가 충분하지 않음을 지적하며,‘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의 지원에 대한 법제화와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주 5일 밥상'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와 법제화 마련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는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사회서비스형 경로당 중식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경로당 중식지원 사업이 공익활동으로만 운영되었으나, 간담회에서 제안한 것처럼 '시범사업'을 통해 주 5일 밥상을 제공하는 경로당은 조리, 배식, 식재료 관리 등을 담당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태영 복지건설위원장은“경로당에서 주5일 밥상을 추진해나가는데 인적, 물적 어려움이 많은 점을 잘 알고 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취합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경로당 주 5일 밥상’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모색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