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공략”…신세계百, 타임스퀘어점 패션스트리트 전면 리뉴얼
2030고객 비중 47%…세번째 MZ 플로어
2024-08-0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2년 만에 타임스퀘어점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를 새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스퀘어점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다.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을 훌쩍 웃돈다. 이번에 리뉴얼한 패션스트리트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뉴스트리트’ 성공 DNA를 이식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매장이다. 패션스트리트는 2022년 지하 2층을 영캐주얼관으로 선보인 뒤 2년 만에 다시 단장한 것이다. 이번 재단장으로 입점 브랜드 15개 가운데 13개가 바뀌었다. 최근 젊은 고객 사이에 인기가 좋은 마리떼프랑소와저버와 드로우핏을 비롯해 커버낫, 마하그리드, 코드그라피, 브라운브레스, 아크메드라비 등이 오픈하며, 영국 브랜드 슈퍼드라이도 백화점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재단장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로 패션스트리트 브랜드를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오는 15∼18일에는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브랜드별로 10∼50%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패션스트리트가 MZ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변신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