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숲속 유아 교실' 운영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유아의 감수성, 창의성 증진에 도움줄 것으로 기대
2025-08-08 황기연 기자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가 8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4~7세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유아숲체험원은 1회당 20명 이하, 15명 기준 지도교사 1명 이상을 배정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총 2회 진행하며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8월에는 ‘매미가 맴 맴 맴’이라는 주제로 숲속 곤충들의 세계를 탐험하며 생태계의 다양성을 배운다. 9월 ‘숲에서 놀아요’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자연 보호 의식을 키운다. 10월 ‘알록달록 나뭇잎’ 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의 순환을 이해한다. 11월에는 ‘도토리가 데구르르’ 주제로 열매와 씨앗의 역할을 배우며 생명의 연속성을 학습한다. 광양시는 유아숲체험원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유아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그동안 자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했다"라며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양시 공원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참가 신청서, 참가 어린이 명단, 안전공제회 가입증명서 사본이다. 궁금한 내용은 광양시 공원과로 문의하면 된다.